[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을 선고받았던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됐다.
19일 이근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해보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이근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전쟁 관련 게시글 업로드 후 계정이 닫혔다. 의심스러운 활동(해킹) 등으로 임시 비활성화됐고 본인 신분 확인 후 다시 활성화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근의 성범죄 이력 때문에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된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은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 이들의 것으로 보이는 계정을 발견하면 신고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근은 강제 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실제로 미성년자 추행 혐의로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고영욱은 2020년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지만 하루 만에 사라졌고 성매매 등으로 1년 6개월 징역형이 확정된 빅뱅 전 멤버 승리를 포함해 버닝썬 게이트에 휘말린 정준영, 최종훈 등도 같은 이유로 인스타그램에서 퇴출당했다.
이근은 2017년 11월 서울 강남구 한 클럽에서 한 여성을 강체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근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 및 상고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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