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故 강수연 배우의 남다른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19일 넷플릭스 측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공개된 비하인드에서는 카메라 앞에서 열중하는 모습과 현장에서 대본을 보며 미소 짓는 강수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같은 스틸은 한국 영화계의 전설과 같은 그녀의 오랜 연기 내공을 느끼게 한다.
연상호 감독은 “강수연 배우와 같이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컸다. 힘 있고 스트레이트한 표현 방식을 가지고 있는 강수연 배우의 연기가 ‘정이’의 코어라고 생각 한다”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강수연과 류경수의 화기애애한 모습은 이들의 현장 ‘케미’를 단번에 느끼게 한다.
강수연은 작품으로 처음 만난 후배 류경수에 대해 “신사 같으면서도 장난기가 있고 사랑스러워서 기분 좋은 느낌을 주는 배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경수는 강수연에 대해 “이 시대의 굉장히 멋진 어른이시다. 연기뿐만이 아니라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이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과연 이들이 영화 속에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2023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정이’는 ‘D.P.’, ‘지옥’ 등을 제작하며 국내외 수많은 팬들에게 찬사를 받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했다.
영화는 오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설 명절에 폭발적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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