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가 의미심장 글을 남겼다.
19일 송민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문구를 게재했다.
송민호는 “나이를 먹을수록 경험이 많아지고, 실패를 이겨내보고, 주변인들이 하나둘 결혼하고, 먹지 못하던 음식을 좋아하게 되고, 새로운 만남이 그저 피곤하고, 집이 가장 편하지만 가장 고독해지고, 선택이 많아져서 때론 어린 아기처럼 울며 포기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몇 숟가락 뜨지 않은 국물에도 배가 부르고, 마냥 신나던 파티가 불편한 만남이라 소모적이라고 생각이 들고, 나는 늙어가고, 주름이 생기고, 그림을 그리고, 무엇을 그려낼지 고민이 더더 많아진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세상에 내 짝은 과연 있는지 이렇게 고독한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려는 사람 있을지, 내가 늙어서도”라고 말해 혼란스러운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송민호는 1993년 3월 생으로 현재 31세다. 지난해 부친상의 아픔을 겪으며 많은 이들의 위로를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활동 및 개인 작품 전시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송민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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