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류승수가 귀신의 접근을 염려한 듯 향을 피운다.
류승수는 19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괴스트로 스튜디오를 찾았다. 평소 영적 세계에 관심이 많다는 류승수는 녹화 전 준비부터 남달랐다. 대본 리딩 때부터 대기실에 향을 피우는가 하면 영(靈)의 기운을 확인하려 미리 촬영장을 둘러보기도. 세트장이 영적인 것들이 몰려오기 딱 좋다고 한 류승수는 MC들의 안부까지 걱정했다고.
이날 류승수는 스스로도 놀랄만한 촉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사람보다 위험한 기운을 잘 느낀다는 그는 촉으로 사람 목숨까지 구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편 19일 ‘심야괴담회’에서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괴담들이 소개된다. 영안실에서 시신을 닦는 아르바이트를 하다 겪은 기이한 경험담 ‘아홉 위’를 류승수는 영화로 제작하고 싶은 이야기라 소개했고, MC들은 역대급 반전 사연이라며 경악했다.
이밖에 허공에 손을 든 채 나타나는 아이의 비밀 ‘손을 든 아이’, 반짝이는 물건에만 집착하는 거지 ‘까마귀 거지’ 사연이 공개된다. 19일 밤 10시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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