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 이어 흑인 배우를 캐스팅해 논란이 된 작품이 있다.
최근 할리우드 배우 니코 파커는 동명의 인기 있는 비디오 게임을 기반한 HBO 드라마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사라 역을 맡았다.
비디오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팬들은 드라마 제작 소식에 열광했으나, 일부는 니코 파커의 캐스팅에 불만을 품었다. 비디오 게임 속 사라는 백인인데 왜 흑인 배우가 연기하냐는 것.
니코 파커의 어머니 할리우드 스타 탄디웨 뉴턴은 혼혈이고 아버지 감독 올 파커는 백인이다.
해당 논란은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의 에리얼 역에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되면서 생긴 논란을 연상케 했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야후 엔터테인먼트는 니코 파커와의 인터뷰를 공개해 해당 논란에 대한 니코 파커의 생각을 전했다.
니코는 “(해당) 게임이 그들에게 매우 중요하고 게임의 드라마화에 매우 깊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캐스팅된 것에 대한) 경멸은 나와 상관없으며 그들의 의견들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논란에 반격을 가했다.
사라의 아버지 역을 연기하는 배우 페드로 또한 “모두를 만족스럽게 할 수는 없다”라며 해당 논란을 언급했다.
한편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16일 시즌 1의 첫 화를 공개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니코 파커 인스타그램,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유튜브 채널 ‘Yahoo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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