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데프, ‘女탈의실 몰카’ 의혹 벗었다…증거불충분

[TV리포트=신은주 기자] 래퍼 우버데프(본명 윤경민)가 성범죄 혐의를 벗었다.

17일 우버데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성 탈의실 카메라 설치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결과 통지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수사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송파 경찰서는 우버데프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위 사건에 대해 경찰은 ‘증거불충분에 따른 혐의없음’으로 종결했다.

지난 2021년 우버데프는 영상 제작자이자 래퍼인 쿼카더랩으로부터 뮤직 비디오를 촬영할 당시 여성 모델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우버데프는 “뮤직비디오 감독이 나의 반나체 사진이 ‘여자탈의실 몰카’의 증거라며 협박했다. 내 반나체 사진이 찍힌 곳은 촬영장 통로이자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는 촬영 공간이었고 여자 탈의실이 아니었다”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우버데프는 경찰의 수사결과 통지서를 공개함과 동시에 “내년 ‘쇼미’에서 봅시다”라는 멘트를 덧붙여 ‘쇼미더머니’ 시리즈 출연을 예고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우버데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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