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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계단 트라우마견 럭키에 이경규 “이런 경우 처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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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계단 트라우마견 럭키가 계단을 거침없이 오르는 모습에 MC들도 놀라워했다. 

16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선 계단 트라우마견 럭키의 사연이 공개됐다. 럭키의 보호자는 “럭키는 처음에 SNS를 통해 관심 있게 보고 있었는데 안락사 공고가 올라와서 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럭키와 만나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이어 “3개월 임시보호를 하기로 했는데 보호자가 나타는 게 조금 시간이 걸리다보니 1년이란 시간이 지나 제가 같이 살기로 마음을 먹고 입양을 하게 됐다”라며 야산에서 발견된 유기견과 가족이 된 과정을 언급했다. 

보호자는 양배추와 닭가슴살이 들어간 럭키의 건강식을 정성스럽게 만든 반면, 본인은 라면을 끓여 먹는 모습으로 MC들을 짠하게 만들기도. 라면을 먹다 말고 럭키의 물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럭키와 함께 소파에 누워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보호자와 럭키. 이에 MC들은 왜 문제견인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럭키와 함께 산책도 하고 어머니의 집을 들르게 된 보호자. 그러나 부모님의 집 앞에서 럭키는 뒷걸음질 치며 도망가려는 모습을 보였고 사력을 다해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보호자는 부모님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했다. 

보호자는 “실내를 들어가는 걸 너무 무서워해서 처음에는 배변 실수까지 했다”라며 “럭키의 트라우마가 오래 가는 것도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럭키는 익숙한 곳에서도 잔뜩 웅크리고 움직이지 않았다. 계단 오르기를 무서워하며 오르지 않으려 저항하던 럭키는 무서워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드러냈다. 결국 도망치듯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보호자는 “계단을 너무 무서워한다. 그 상황에서 어디로든 도망가고 싶어한다”라고 밝혔다. 처음엔 엘리베이터도 못 탔는데 지금은 겁먹지만 엘리베이터는 타기도 한다는 것. 다만 실외 계단은 아무렇지 않은데 실내에서만 계단 공포증을 드러내 건물에 들어가는 것조차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실내 특히 계단에 트라우마가 있는 럭키의 모습을 직접 목격한 이경규는 “심각하다”라며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규는 “유기견이 되기 전에 주택에 살았던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어린 시절 계단을 경험해보지 못하다가 보호자에 온 뒤 계단을 경험해본 것이 아닐까 추리를 해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프로그램에 출연한 개들 중에 계단을 오르지 못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형욱 훈련사가 럭키의 집에 출동했다. 

이어 강형욱이 보호자가 있는 계단으로 럭키를 당겨오자 버티다가 결국 스스로 내려오는 럭키. 반복적으로 훈련하며 계단에 적응하도록 도와줬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성공했다. 이에 강형욱은 계단을 무서워하는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뜬장에 살았을 것. 두 번째는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것, 두 가지 때문에 이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고 보호자는 결국 눈물을 왈칵 터트렸다.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는 더욱 극심한 두려움을 보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훈련에 임했다.

이어 용기를 얻은 럭키는 계단을 거침없이 내려가는 모습으로 이경규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계단 공포증을 극복한 럭키의 모습에 MC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럭키 보호자 역시 “너무 대견했고 너무 기특했고 신기했고 놀라웠고 그랬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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