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강나언이 한국의 입시 전쟁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는 수험생으로 변신했다.
15일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 출연한 강나언은 심층 깊은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학 일타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수업을 등록하기 위해 수험생 엄마들의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 가운데, 방수아(강나언 분)는 최치열 강의 등록에 성공했다는 남해이(노윤서 분)의 말에 견제하며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방수아는 엄마 조수희(김선영 분)에게 “노윤서 최치열 수업 등록한 거 알아? 엄마가 정보 공유한 거야?”, “아 몰라 짜증 나, 그냥 걔(노윤서)가 싫어. 없는 애가 있는 척하는 게 싫어”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학교 수업 시간에 최치열의 문제집을 푸는 등 성적만 생각하는 방수아는 “넌 선생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냐”라고 묻는 학교 선생님에 “(학교에서 배우는 건) 다 아는 거라서요. 중학생 때 풀어본 거예요”라며 이기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화를 유발했다.
강나언이 완벽 소화 한 방수아는 까칠한 성격과 끝도 없는 견제로 친구들에게 미움을 사지만, 속내를 투명하게 내비치는 인물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입체적인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강나언의 새 작품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N ‘일타 스캔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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