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
축구선수 김진수가 6살 연상의 아나운서 출신 아내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 김진수가 아내 김정아와의 러브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
김진수는 아나운서 출신 아내와 결혼해 5살 딸을 두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수 아내 김정아는 “김진수의 아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프리랜서로 아나운서와 리포터를 했다. 결혼 후 그만두게 됐다”고 결혼 전 직업을 알렸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
김진수는 6살 연상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원래 알고 있었던 누나였다. 연락을 안 하다가 친구들과 밥 먹으러 간 식당에서 누나를 마주쳤는데 너무 예쁘더라. 그래서 ‘연락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내가 24살이었고 아내는 30살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아내는 “저는 그러다 말 줄 알았다. 젊은 패기로 연애만 하다가 헤어지면 제가 상처받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잘 안될 거라 생각해서 거절도 많이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김진수는 “저는 만날 때부터 결혼할 거라 생각했다. 결혼을 안 해줄 거라는 생각도 안 했다. 무조건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내는 “저돌적으로 밀고 나가니까 저도 거기에 끌려가다가 어느 날 결혼식장에 와있더라”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1년 연애 후에 결혼했다고.
김진수는 “평상시엔 아내를 ‘여보’라고 부른다. 서로 존댓말을 쓴다. 결혼할 때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존댓말을 쓰니) 싫은 말도 많이 안 나오게 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
김진수 김정아 부부는 결혼 7년 차지만 “결혼 생활 중 반 정도는 떨어져 있고, 반 정도는 같이 지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정아는 “결혼식 당일에도 남편이 대표팀 소집 기간이라 결혼식 치르고 다음날 오전에 바로 (훈련을 위해) 출국했다”고 회상했다. 신혼여행도 가지 못했다고.
김진수가 “내가 클럽 원정팀, 국가대표팀 훈련을 하러 가느라 못 봤던 시간이 더 많았다”고 하자 아내 김정아는 “솔직히 이야기하면 (남편이랑) 너무 어색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김정아는 “마주 보고 얘기하는 거 자체가 낯설어서 안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까 손잡는 것도 잘 안 하게 된다. 남편이라는 생각보다 자주 못 보는 남자친구 느낌이 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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