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플로렌스 퓨가 배역을 위한 다이어트를 거부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2일 보그 유튜브 채널에는 플로렌스 퓨가 등장했다.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배역을 위한 다이어트를 거부하자 할리우드 업계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었다고 전했다.
플로렌스 퓨는 “여성의 신체 이미지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여성의 허벅지, 엉덩이, 가슴 등 신체 변화가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바뀐다. 그리고 음식과의 관계도 바뀌기 시작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플로렌스 퓨는 신인 시절 할리우드가 강요하는 여성 신체 사이즈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주변 모두가 혼란스러워했다고 전했다.
그는 “할리우드의 여성들, 특히 젊은 여성들은 그들이 원하는 기회를 얻기 위해 이러한(다이어트)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라며 “영화 촬영에 들어갔을 때 사람들은 내가 필요하다면 어떻게든 다이어트를 할 것이라 예상했고, 나는 한 번도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매우 충격적이었다”라고 전했다.
플로렌스 퓨는 앞으로도 강압에 의한 다이어트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나는 확실히 그 측면(다이어트)에서 내려 놓았다”라며 “나는 음식을 즐긴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끌었다.
플로렌스 퓨는 영화 ‘블랙위도우’, ‘미드소마’, ‘작은 아씨들’ 등에 출연하며 인기 스타가 됐다. 그의 차기작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 드뇌 빌뇌브 감독의 ‘듄: 파트 2’ 등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플로펜스 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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