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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꺾고 ‘걸그룹 1위’ 차지한 뉴진스 민지, 둘의 소름돋는 공통점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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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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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신인’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민지가 블랙핑크의 제니를 꺾고 걸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둘의 소름돋는 공통점이 밝혀지며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진스 민지/SBS
뉴진스 민지/SBS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2023년 1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뉴진스 민지 2위 블랙핑크 제니 3위 뉴진스 하니 순으로 분석됐습니다.

민지는 특히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블랙핑크’의 제니를 비롯해 ‘소녀시대’, ‘레드벨벳’, ‘트와이스’ 등 쟁쟁한 선배 걸그룹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2023년 1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2022년 12월 15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걸그룹 개인 579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27,998,488개를 추출했습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이어 걸그룹 개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 행동분석을 가지고 만든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습니다. 이는 지난 12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 빅데이터 114,514,301개와 비교하면 11.78%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3년 1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는 뉴진스 민지가 차지했습니다. 뉴진스 민지 브랜드는 참여지수 1,313,888 미디어지수 738,423 소통지수 800,894 커뮤니티지수 2,046,10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899,310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4,267,230과 비교해보면 14.81% 상승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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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지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청순하다, 예쁘다, 화사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OMG, Ditto, Attention’이 높게 분석됐습니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4,267,230과 비교하면 14.81% 상승했습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2.92% 하락, 브랜드이슈 21.99% 하락, 브랜드소통 46.52% 상승, 브랜드확산 61.71% 상승했습니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89.90%로 분석됐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제니 인스타그램
제니 인스타그램

 
2위 블랙핑크 제니 브랜드는 참여지수 122,088 미디어지수 145,878 소통지수 1,179,940 커뮤니티지수 2,968,70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416,607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4,500,197과 비교해보면 1.86% 하락했습니다.

오마이스타
오마이스타

 3위 뉴진스 하니 브랜드는 참여지수 1,083,367 미디어지수 604,300 소통지수 556,636 커뮤니티지수 1,689,14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933,448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3,033,318과 비교해보면 29.67% 상승했습니다.

이외에 4위인 블랙핑크 지수는 브랜드평판지수 390만8118였으며, 5위 뉴진스 해린은 345만1834로 분석됐습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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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동안 부동의 1위 지켰던 제니

제니 인스타그램
제니 인스타그램

 앞서 제니는 2022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를 유지해왔습니다.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살인 제니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4인조 걸그룹 BLACKPINK의 메인래퍼이자 리드보컬입니다.

제니는 걸그룹 블랙핑크로 데뷔 후 아시아 최초 샤넬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탁까지 이뤄냈습니다. 이후 아시아 최초 캘빈클라인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21세기 최고의 패션 아이콘으로 꼽히며 ‘완판’의 이미지를 자랑했습니다.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입니다. 작년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지난 7·8일 리사의 고향인 방콕에서 아시아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제니 인스타그램
제니 인스타그램

 
또 오는 4월 열릴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 열릴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비러’에 헤드라이너 출연을 확정 지었습니다. 헤드라이너로 코첼라 무대에 서는 K팝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유일합니다.

블랙핑크가 역대급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면 신인 걸그룹 뉴진스는 국내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민희진 대표이사가 이끄는 레이블 어도어(ADOR)의 첫 걸그룹인 뉴진스는 기대 그 이상의 성과를 일궈내며 K-팝 걸그룹 세대 교체의 성공적 신호탄을 쐈습니다.


괴물신인 뉴진스, ‘확신의 센터상’ 민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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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는 2022년 7월 22일 데뷔했습니다. 뉴진스는 ‘어텐션(Attention)’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20위로 첫 발을 내딛고, 8월 9일 톱100 차트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데뷔곡으로 1위를 꿰찬 그룹은 워너원 ‘에너제틱’ 이후 5년 만, 걸그룹은 블랙핑크 ‘휘파람’ 이후 무려 6년 만입니다.

멜론 외에도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 1위를 휩쓸었습니다. 또한 데뷔곡으로 음악방송 5관왕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어도어
어도어

 
여기에 신곡 ‘Ditto’와 ‘OMG’는 뉴진스의 데뷔에서 느낀 신선함이 결코 착시나 과장된 감상이 아니었음을 재차 확인시켜주는 문제작들이었습니다. 뉴진스는 데뷔앨범 ‘뉴진스'(New Jeans)와 싱글 앨범 ‘OMG’의 출고량이 각각 78만9111장, 79만6648장에 달하면서 데뷔 6개월 만에 두 음반으로 158만장이 넘는 출고량을 기록했습니다.

그야말로 ‘괴물 신인’ 뉴진스는 데뷔한 지 이제 반년 만에 K팝 시장을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중심에서부터 뒤흔들고 있습니다. 

뉴진스 멤버 중 제니를 꺾고 걸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한 민지는 데뷔 초부터 넘사벽 외모로 아이돌 생태계를 위협했습니다. 2004년생으로 올해 나이 19살인 민지는 한국판 올리비아 핫세로 불리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을 단숨에 끌었습니다. 

뉴스1
뉴스1

 옅은 화장에 펑퍼짐한 박스티. 멋 하나 안 부린 긴 생머리를 이리 넘기고 저리 넘기며 춤출 뿐인데, 그 모습에 ‘심쿵사’한 이모 삼촌들이 한 트럭이었습니다. 그렇게 블랙핑크 제니는 뉴진스 민지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둘의 소름돋는 공통점이 밝혀지며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지 뮤직비디오 논란…’불편러는 다 정신병?’

MBC
MBC

 뉴진스가 1월 2일 선보인 신곡 ‘OMG’ 뮤직비디오는 최근 논란에 휩싸이며 음원 차트 줄 세우기로 쌓은 금자탑에 흠집이 생겼습니다. ‘OMG’ 뮤직비디오가 휘말린 뜻밖의 논란은 과거 블랙핑크 뮤비의 성적 대상화 논란을 연상시키기도 했습니다.

뉴진스 ‘OMG’ 뮤직비디오가 비판의 대상이 된 이유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조장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뮤직비디오엔 극 중 망상증으로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연기한 뉴진스 멤버들이 등장합니다. 서로의 망상은 어떤 것인지, 각자의 사연을 풀어내는 형식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뉴진스
뉴진스 ‘OMG’ 뮤직비디오

 
문제는 뮤직비디오의 말미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쿠키 영상에서 “뮤비 소재 나만 불편함? 아이돌 뮤비 그냥 얼굴이랑 안무만 보여줘도 평타”라는 악플을 쓰는 한 여성에게, 자신을 정신과 의사라고 착각하는 민지가 “가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온라인에선 해당 장면을 두고 “악플러에 대한 시원한 일침이었다”며 통쾌하다는 반응이 나온 반면, 일부 누리꾼들는 “정당한 문제 제기도 입막음하려는 것 아니냐”며 불편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선 뮤직비디오에서 정신질환을 묘사한 태도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모든 정신질환자가 악플을 쓰는 것이 아니듯, 악플러를 정신질환자로 비유한 것이 자칫 실제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이들의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입니다.

이 같은 논란에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은 “‘OMG’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장면은 끔찍한 선택”이었다며 “플랫폼을 콕 짚어 여기서 나오는 의견들은 모두 정신병이라 지칭하는 마지막 장면은 전혀 통쾌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간호사 성적대상화 논란 휩싸인 제니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앞서 제니도 뮤직비디오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바 있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발매된 ‘Lovesick Girls(러브식 걸스)’의 뮤직비디오에선 멤버 제니가 간호사 복장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약 5초가량 등장한 제니의 의상은 타이트한 상의와 짧은 치마, 빨간 하이힐이었습니다.

이러한 복장을 두고 온라인상에선 “간호사의 성적 대상화”라며 비판이 제기됐고, 보건의료노조 등 간호사 단체도 “간호사에 대해 왜곡된 시각을 심을 수 있다”며 항의에 나섰습니다.

이후 정치권에서도 비판 공세가 이어지자 결국 YG 측은 “불편을 느끼신 간호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문제의 장면을 뮤직비디오에서 삭제했습니다.

음원과의 시너지로 흥행을 견인해야 할 뮤직비디오가 발목을 잡는다는 건 가수에게 ‘내부 총질’과도 같은 위험입니다. K팝의 성장과 더불어 뮤직비디오 역시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가수와 완전히 독립적인 예술로서 기능할 수는 없습니다. 예견될 논란으로 가수에 끼칠 피해를 의식하지 않는 제작자의 안이한 태도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편, 2023년 1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뉴진스 민지, 블랙핑크 제니, 뉴진스 하니, 블랙핑크 지수, 뉴진스 해린, 소녀시대 태연, 뉴진스 다니엘, 뉴진스 혜인, 레드벨벳 조이, 트와이스 나연, 트와이스 미나, 오마이걸 아린, 르세라핌 김채원, 에스파 윈터, 르세라핌 카즈하, 블랙핑크 로제, 소녀시대 윤아,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리즈, 레드벨벳 슬기, EXID 하니, 레드벨벳 아이린, 아이브 가을, 레드벨벳 웬디, 트와이스 다현, 아이브 안유진, 블랙핑크 리사, 오마이걸 유아, 여자아이들 미연, 르세라핌 허윤진 순으로 분석됐습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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