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39)가 남다른 언어 재능을 선보이며 뜻밖의 스페인어 실력을 뽐냈다.
15일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이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여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약 7시간 동안 이동한 끝에 볼리비아의 데스 로드에 도착했다. 기안84 일행의 안내를 맡은 현지인 포르피는 절벽과 절벽을 연결하는 집라인(Zipline)을 타고 배웅을 나왔다.
기안84는 동갑내기인 포르피와 급속도로 친해졌다. 말이 많은 성향의 두 사람은 쉬지 않고 대화를 나눴고, 이로 인해 기안84의 스페인어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사진=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
스튜디오에서 현지 모습을 영상으로 본 기안84는 “현장에서 스페인어를 정말 많이 배웠다”며 “계속 말을 하니까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더라”고 밝혔다.
기안84는 “지금까지 (현지에) 있었으면 아마 스페인 사람 다 됐을 것”이라며 “(포르피가) 스페인어 일타강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포르피 가족과 만난 기안84는 “제 이름은 기안이다. (포르피와) 나이가 같다” 등 스페인어로 자기소개를 해 눈길을 끌었다. 포르피 둘째 아들 포르피리오와 인사한 기안84는 “둘째 아들이 아빠와 이름이 똑같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아빠는 포르피 1세, 둘째 아들은 포르피 2세라고 하더라”며 “나도 나중에 아들을 낳으면 희민 2세로 이름을 지어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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