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침착맨이 결혼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다.
16일 방송되는 디스커버리 채널 ‘아포칼립스’ 8화에서 지구방위대원 장성규, 침착맨, 궤도, 김가영은 더 이상 지구에서 살지 못하게 될 날을 대비, 화성으로 이주하기 위한 ‘화성 테라포밍(Terraforming, 지구가 아닌 행성을 인간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이야기한다.
실제로 ‘화성에 기지를 건설하면 살 수 있는가’에 대한 테스트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실행한 인공 생태계 실험이 공개됐다.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공간에서 남녀 8명이 거주했다는 실험 내용을 본 장성규는 “연애 리얼리티 화성편”이라면서 놀란다.
실험군 중 한 커플이 결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여전히 잘 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는 궤도의 말에 침착맨은 “결혼을 유지하는 게 테라포밍보다 어려울 수 있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한편 화성 이주를 이야기하던 중 물을 만들기 위해 핵무기를 쏘아 화성의 빙하를 녹이자는 가설에 침착맨은 반대 입장을 밝히며 “인력으로 살살해야 한다. 건설업에서 투입하고, 그들을 위한 밥차가 가며 인류가 자연스럽게 테라포밍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이에 특별 요원으로 출연한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는 “일론 머스크가 하겠다는 일도 따지고 보면 그런 일”이라며 침착맨의 의견에 동조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디스커버리 채널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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