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첫 매출 20억 달러 돌파 가능성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이 미국에서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아바타2’는 이번 주 박스 오피스 1위를 유지하는 등 5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바타 2’는 지난 13일 미국 4천35개 영화관에서 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미국에서의 매출이 5억3천880만 달러(6천691억 원)로 증가했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 1이 같은 기간 벌어들인 5억 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미국 내 매출 기준으로는 현재 2019년 라이언 킹(5억4천300만 달러)과 2018년 ‘인크레더블 2′(6억800만 달러) 등에 이어 역대 흥행 14위를 달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총 17억 달러(2조1천114억 원)를 벌어들이며 전 세계 영화 중 7번째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20억 달러를 돌파한 첫 영화가 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0억 달러는 캐머런 감독이 언급한 아바타 2의 손익분기점이기도 하다.
아바타 전편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30억 달러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
아바타 2는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가족을 이룬 뒤 생존의 위협을 피해 떠나는 여정과 전투를 그렸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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