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캡처 |
방송인 미자(39)가 민낯을 공개하자 남편 김태현이 “정신 놨네 이제”라며 일침을 가했다.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은 13일 ‘눈뜨자마자 소주 까다가…남편에게 딱 걸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미자는 갓 잠에서 깬 얼굴로 카메라를 들었다. 그는 “지금 쌩얼이고 퉁퉁 부었다”며 “요즘 이래저래 바빠서 며칠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오랜만에 한 16시간 정도 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배가 고프다며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 꽃삼겹과 차돌된장찌개, 떡볶이 등을 시킨 미자는 “자다 깨서 너무 폭식하는 것 같긴 하다”며 식사를 시작했다.
미자는 “근데 민낯을 공개했더니 조금 민망하다. 저만 당할 순 없으니 남편도 불러오겠다”며 김태현을 불렀다. 하지만 눈치 빠른 김태현은 유튜브 영상 촬영 중인 것을 알아차리고 “나 안 먹어”라며 선을 그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캡처 |
결국 미자는 어느 정도 단정을 한 뒤 다시 카메라 앞에 앉았다. 미자는 “자다 깨서 소주 먹기는 좀 그러니 음료수 하나 갖고 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소주를 들고 오더니 “달달한 음료수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미자가 다시 식사를 시작하자 어느새 김태현은 옆에 다가와 함께 음식을 먹었다. 미자가 “아까의 민낯은 제 얼굴이 아니다. 지금이 제 진짜 얼굴”이라고 말하자, 김태현은 놀라며 “민낯으로 촬영했어?”라고 물었다.
이에 미자가 그렇다고 답하자, 김태현은 “정신 놨네 이제”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남편의 말에 폭소를 터뜨린 미자는 이내 정색하며 “뭐야…민낯이 더 예쁘다고 했잖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태현은 굴하지 않고 “그런 얘기한 적 없다. 연애할 때도 (민낯이) 예쁘다고는 안 했다”고 강조했다. 미자가 서운하다는 티를 내자, 김태현은 “눈 뜬 지 얼마 안 돼 사실만을 말할 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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