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잊을만 하면 불거지는 군 부대 내 가혹 행위 사건! 지난 2013년에는 공군에 복무 중이던 김모 일병이 부대 내 괴롭힘를 견디다 못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 모두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유발한 바 있죠.
미래가 창창한 청년을 사지로 몰아넣은 폭행의 중심에는 김일병의 상관 한모 중위가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절차라면 가해자로 의심되는 한중위를 비롯한 가담자들을 색출해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겠지만, 어찌된 이유에서인지 공군 본부는 수사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했는데요.
거기다 김일병이 입대 전부터 정신병을 앓아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이를 근거로 김일병의 사인이 상관의 괴롭힘이 아닌 개인의 정신병에 의한 것이라는 쪽으로 정리되기 시작했고 그렇게 김일병의 죽음에 대한 의혹은 풀리지 않았죠.
관련 기사가 쏟아지던 당시만 해도 한중위를 보호하려는 듯한 공군의 대처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명명백백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됐지만 여느 사건이 그렇듯 김일병의 사망 사건 역시 서서히 대중의 기억 속에 잊혀지게 됐는데요.
알고 보니 김일병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사망에 이르게 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중위의 이버지가 공군 예비역 중령이며, 한중위의 누나는 2000년대 후반 공군 홍보대사를 맡았던 배우 한효주임이 드러난 것인데요.
김일병의 억울한 죽음을 두고 공군 측이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은 건 공군 예비역 중령이라는 높으신 분의 지시를 받아 사건 자체를 은폐, 축소하려던 목적 아니었을까요?
이로 인해 김일병의 출신 학교로 알려진 고려대에서도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대자보를 붙이며 논란은 재점화됐죠.
가해 당사자로 지목된 한중위, 그러니까 한효주의 남동생을 향한 비난이 들끓는 와중에 아무일 없다는 듯 뻔뻔하게 활동을 이어가던 한효주를 향한 여론도 빠르게 악화됐는데요.
소속사의 속보이는 언플도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기 충분했습니다. 고려대의 대자보 규탄 다음날 각종 포털사이트에 도배된 한효주의 선행 기사가 대표적인데요.
자신을 모 광고회사 직원이라고 소개한 네티즌이 올린 SNS 글이 기사화되면서 화제가 된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효주가 차에 치인 고라니가 고속도로 한가운데 방치된 상황에서 사고 현장을 지나다 매니저와 차에서 내려 다친 고라니를 돌보고 신고까지 했다는, 내용만 보면 논란의 여지가 없는 훈훈한 미담이었죠.
하지만 미담이 올라온 타이밍이나 고속도로 중간에서 차를 세우고 고라니를 옮겼다는 상황 설명 등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반응과 함께 주작이라는 비난이 빗발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효주 측은 이런 속보이는 언플을 시도하기 전부터 포털사이트에서 한중위 관련 기사는 물론 연관 검색어, 자동완성 단어 등을 삭제하는 치밀함을 보여왔기 때문인데요.
억울하더라도 자신의 동생이 핵심 가해자로 의심 받는 사건이 미궁 속에 있는데, 유족들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멀쩡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건 비난을 스스로 자처하는 행동 아닐까 싶네요.
<송혜교>
최근 드라마 <더 글로리>로 컴백,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는 배우 송혜교! 지금은 그녀의 혼신을 다한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드라마가 공개되기 직전 한 의혹이 불거지며 구설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의혹은 제작사에서 직접 업로드 한 송혜교의 영상이 지워지면서 제기됐는데요.
문제의 영상은 송혜교의 크리스마스 맞이 영상으로, 내용만 보면 문제될 게 없었지만 남은 영상의 일부분을 보면 일반 대중들이 알고 있는 송혜교가 아닌 급속도로 나이 든 모습의 송혜교가 등장, 보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송혜교를 젊고 예쁘게 보정하지 않은 채 올려서 소속사 측에서 지워달라고 요청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송혜교와 송혜교의 소속사가 아주 오래전부터 키가 작게 찍히거나 몸매가 안 예쁘게 찍힌 사진, 얼굴이 이상하게 나온 사진 등을 삭제시키고 다니는 극성 행동으로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한 팬이 업로드한 사진 중 송혜교가 송중기보다 다소 나이들어보이게 찍힌 사진을 지워달라며 직접 DM까지 보낸건 유난이라는 반응과 함께 비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는데요.
최근 몇년 사이에 출연한 작품 여러 편에서 후보정 논란에 휩싸인 송혜교! 특히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경우 피부를 다 문대버리는 극강의 보정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관해 상대 배우였던 조인성이 “사진이면 보정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동영상을 보정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톤을 잘 입혀서 아름답게 나오는 것이다”며 대신 해명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죠.
송혜교의 피부 보정은 작품은 물론 현실에서도 계속 됐습니다.
보정이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은 언론사 기사 사진을 한땀한땀 피부톤, 몸매, 얼굴형, 키까지 보정해서 다시 온라인에 뿌리는 송혜교 소속사의 만행이 네티즌 수사대의 의심을 사기도 여러번!
최근에도 한 브랜드 행사장에서 찍힌 입가 주름, 살이 빠져 핼쑥한 모습이 “늙었다”는 반응을 자아내자 부랴부랴 완벽히 보정된 사진을 뿌리기도 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후였습니다.
<더 글로리>에서도 보정을 최소화한 화면을 통해 노화 상태가 박제되며 전과 다른 얼굴에 놀라는 시청자들이 많다고 하네요.
<아이유>
팬덤형 아이돌 가수들이 지배하는 가요 시장에서 몇 안되는 머글픽을 받는, 전국민이 사랑하는 국민 가수로 통하는 아이유!
최근에는 유서 깊은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지’에서 선정한 역대 가장 위대한 가수 순위에 오르며 다시 한번 그 입지를 드러내기도 했죠.
하지만 최근 유튜브를 통해 그녀에 대한 심상치 않은 주장이 제기되며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수년 전부터 몇몇 유튜버들이 꾸준하게 제기하고 있는 표절 의혹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것인데요.
이들은 오늘의 아이유를 있게 만든 희대의 역작 <좋은 날>을 비롯해 <셀러브리티> 등 아이유가 작사,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수십여 곡이 타가수 곡의 표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유 표절 의혹에 관한 논란은 왠일인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불과 몇개월 전 가수 유희열이 빼도 박도 못하는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위기를 맞은 것과 비교하면 아이유는 표절 의혹을 받는 곡이 50여곡에 가깝습니다.
지속적으로 아이유의 표절을 주당하고 있는 유튜버들 역시 바로 이점에 의문을 느끼며, 2015년 이후 이이유의 표절 관련 기사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소속사 측의 언론 통제를 의심하는 상황입니다.
아이유의 소속사의 대주주가 대한민국 연예계에 큰 입김을 행사하는 멜론 소유주이자 본인들의 소속 가수를 위해 언론 조작을 시도하다 들통난 카카오인 만큼 아예 가능성이 없는 주장은 아니라는 반응을 낳고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사람들은 올해 9월 아이유가 말한 “나를 스타로 만들어준 <좋은날>을 졸업하겠다”는 발언에도 의문을 품고 있는데요.
가요 역사상 그 누구도 본인을 스타로 만들어준 히트곡을 ‘졸업’하는 경우는 없는데, 아이유가 콕 찝어 좋은날은 졸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건 표절 때문인 것 아니냐는 의문입니다.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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