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가 일요 대표 예능으로 자리하는 데 성공했다.
MBC ‘태계일주’는 다른 여행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출연자,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기안84를 중심으로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함께해 본 적 없는 케미를 펼치며 웃음을 주고 있는 것.
기안84는 페루의 아마존강에서 피라냐를 잡고 수영을 즐기는, 어디서도 나온 적 없는 독특한 여행 루트를 선보였다. 볼리비아에서는 일반적인 여행 코스에서 벗어나 현지 헬스장으로 향해 운동을 하는 남다른 그림을 만들며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어디로 튈지 모를 기안84의 아이디어가 ‘태계일주’의 가장 큰 차별성인 셈.
이시언과 빠니보틀은 이런 기안84의 여행에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다. 힐링을 추구하는 이시언은 남미의 아름다운 절경 등 일반적인 코스를 담당했고, 빠니보틀은 자신의 경험과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이들의 여행을 리드하며 형들을 이끌었다. 제각각 추구하는 바가 다르지만 때로는 함께, 때로는 각자의 스타일대로 여행을 즐기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세 사람이 시너지를 내 타 여행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의 호흡에 힘입어 ‘태계일주’는 2049 시청률 동시간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일요 예능 강자로 떠올랐다. 1월 1주 차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기안84는 3위, 이시언은 8위, 빠니보틀은 12위에 랭크돼 인기를 증명했다.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 그리고 그를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온 이시언, 빠니보틀의 여행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5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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