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29살의 모델이 정신과 의사를 살해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잡지 플레이보이와 맥심의 전 모델인 켈시 터너(29)가 아동 정신과 의사(71)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2019년 3월 켈시 터너의 차에서 정신과 의사 토마스 버처드 박사의 시신이 발견되어 터너와 당시 남자친구였던 존 케니슨이 체포됐다.
켈시 터너는 의사 버처드와 데이트를 시작했고 그에게 자신의 임대료를 지불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2019년 11월 버처드는 터너에게 더 이상 임대료를 대신 내줄 수 없다고 했고 두 사람의 언쟁을하다 결국 터너가 버처드를 살해 했다.
터너와 남자친구 존 케니슨은 버처드를 방망이로 때려죽이고 그의 시신을 터너의 트렁크에 넣어 숨겼다.
해당 차는 창문이 산산조각이 난 채 방치되어 있었고 이를 본 한 남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버처드의 약혼녀는 버처드가 수년 동안 터너에게 30만 달러(한화 약 3억 7400만 원)를 줬고 그가 죽기 전에 터너와의 관계를 끊고자 노력했다고 증언했다.
터너는 1년간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지난해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켈시 터너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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