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 산이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썰플리’에는 ‘그런데 석훈아 넌 모르잖아 ‘젊은’ 꼰대들의 세상’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그룹 에이티즈가 나와 ‘꼰대’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자 이석훈은 “꼰대짓 당한 적 있냐”고 물었고 멤버 종호는 “전 회사에 있었을 때 있었다. 일주일에 한번 날을 정해서 ‘안녕하세요’ 백 번, ‘수고하셨습니다’ 백 번 인사 연습을 시켰다”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멤버 산은 “가족 얘기도 괜찮냐. (꼰대짓 당한 경험이) 아버지한테 좀 많아가지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가 진짜 가부장적이다. 어떤 날은 제가 장염에 걸렸다. 밥을 먹고 쉬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더 먹으라고 했다. ‘(장염에) 네가 이길 수 있어 견뎌내’라고 하시는 스타일이다”라며 아버지와의 남다른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자전거를 타다 벤치에 부딪혔다. 머리에 피가 철철 나는데 아버지가 그냥 연고를 발라주셨다”라며 태권도 관장님 다운 아버지의 강인한 성격을 밝혔다.
멤버 우영은 “자존감 바닥이었다. 전 회사에서 ‘너는 목표가 뭐야’라고 물었고 ‘이 회사에서 꼭 데뷔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자 전 회사는 ‘아니, 제2의 크리스 브라운이 돼야지’라고 했다”라며 황당한 일화를 고백했다.
꼰대가 안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멤버 성화는 사생활 질문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영은 “너희 정산 어떻게 해? 몇 대 몇이야” 등의 질문이 불편하다고 말했고 이석훈은 “진짜 궁금하다”라고 답하며 ‘꼰대’같은 면모를 보여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에이티즈는 지난 8일 국내 첫 싱글 앨범 ‘스핀 오프: 프롬 더 위트니스’로 컴백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유튜브 채널 ‘썰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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