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미국의 연쇄살인마인 게리 리지웨이의 실제 인터뷰 장면이 방송에서 공개됐다.
12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AXN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2’ 3화는 미국 범죄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를 발생 시킨 게리 리지웨이 사건을 다뤘다.
그는 “올해까지 100명(살해)을 채우고 싶었다”고 경찰에게 말할 정도로 뻔뻔한 쾌락 살인마로, 70여 명을 살인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권일용 교수는 “미국 최악의 연쇄살인범 중에서도 그야말로 악마 중의 악마”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고, 김민아는 “오늘 (영상) 너무 보기 싫다”라며 불편해했다.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게리 리지웨이의 현관문을 두드렸던 경찰은 다름 아닌 그의 동창이었다. 불과 몇 미터 안에 실종 여성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발길을 돌렸고, 피해자는 다섯 번째 희생자로 발견됐다. 김지민은 “이때 안 걸리고 계속 범행을 저지르며 희열을 느꼈을 것”이라며 답답해했다.
권일용 교수는 비명 소리를 묻기 위해 비행장 가까운 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게리 리지웨이와 비슷한 수법을 사용한 국내 사례를 소개했다. 유영철이 같은 장소를 파지 않기 위해 시신을 매장한 장소마다 본인만의 표식을 남겼다는 것. 출연진들은 또 한번 분노했다.
실제 사건 사례들을 통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부여하고 범죄 예방법을 전달하는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2’ 4회는 2월 2일 저녁 7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디스커버리채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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