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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으로 신체등급 낮춰”… 라비,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

머니s 조회수  

그룹 빅스의 멤버 라비가 허위 뇌전증 진단을 사용한 병역 변탈 비리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라이비 발 병역비리 쇼크가 연예계 전반으로 퍼지는 것은 아닐 지 연예계 전반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그루블린 제공

병역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래퍼 라비가 이미 입건돼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은 지난 12일 “먼저 보도를 접한 후 빠르게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비의 병역법 위반 의혹은 최근 병역 면탈 혐의를 받은 브로커 일당이 검찰에 구속 기소되면서 알려졌다. 브로커들이 덜미를 잡히면서 유명인들과 법조계 자녀, 스포츠 선수,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신체등급을 낮춘 정황이 포착된 것. SBS에 따르면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최근 아이돌그룹 빅스의 래퍼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조만간 라비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데뷔한 라비는 솔로 가수, 작곡가, 연예기획사 대표로도 활약했다. 특히 KBS2 ‘1박2일 시즌4’에 고정 출연하며 ‘도라비’라는 애칭을 얻는 등 유쾌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사랑받았기에 더욱 충격이 크다.

지난해 5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며 KBS2 ‘1박2일 시즌4’에서 하차한 라비는 마지막 방송 당시 눈물을 흘리며 “여러분과 함께라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지난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아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이어 “많이 그리울 거다. 여러분의 ‘도라비’라 행복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런 라비의 모습에 다른 멤버들도 눈물을 흘리며 작별인사를 나눴다.

라비가 병역 비리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면서 파장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지 이목이 쏠린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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