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가수 개코의 아내 김수미가 뷰티 브랜드 사업을 잠시 중단한다고 전했다.
11일 김수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오늘은 뷰티브랜드 EUYIRA대표 김수미로 인사드립니다. 저의 30대를 오롯이 쏟아부었던 유이라 라는 브랜드와 잠시 멀어져 잠정 휴식을 가지려고합니다”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김수미는 “운영하는 긴시간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에 느꼈던 행복도, 관계안에서 느낄수있었던 고마움도, 어떤 결정의 결과가 실패였을때 느꼈던 좌절감도, 그저 모두 값진 배움이었고, 거쳐갔던 모든 인연들에게도 정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지난 수년동안 집에서도, 주말에도, 머릿속은 온통 브랜드 관련 생각들로 일과 제 삶을 전혀 분리하지 못하는 저를 발견했고, 너무 오랫동안 이런 워라밸을 유지하며 살아와서 그런지 문득 정말 온전한 몸과 마음의 안식이 필요한 시점이란걸 절실히 느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6년부터 지금까지 유이라에 진심을 다해준 참으로 고마운 우리 직원분들, 정만 많지 표현 하나도 못하는 무뚝뚝한 제 곁에 따뜻하게 있어주어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긴시간동안 유이라 제품들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유이라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을 위해 1월 한달간 ‘굿바이 유이라, 마지막 특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니ㅠㅠ 필요하신분들은 미리 구매해놓으시면 좋을거같아요… 저도 이제 또다시 화장품 유목민이 되겠네요… 앞으로 제 예민한 피부에 뭘 발라야할지 걱정부터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저는 이제 유이라의 대표가 아닌 인간 김수미로, 가끔씩 오래 얼굴 비추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수미는 2011년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SNS 셀럽을 넘어서 On style ‘겟잇뷰티 2018’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뷰티브랜드를 운영해 왔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김수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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