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인플루언서, ‘다이슨 위조품’ 팔다 피소…망신살

[TV리포트=신은주 기자] 20만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가 가전 브랜드 ‘다이슨’ 헤어드라이기의 위조품을 판매해 입건됐다.

12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다이슨코리아가 상표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인플루언서 김 모 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씨는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위조품 2000여 개를 “중국과 유럽에서 들여온 병행수입 제품”이라며 소비자를 속였다. 김씨는 위조품의 판매 금액을 정품가보다 대폭 맞춰 30만 원에 판매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가품이라는 사실을 인지했는지 등 사기 혐의가 있는지도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플루언서 김 씨는 SNS에서 과일공동구매로 인기를 끌었으며 과일뿐 아니라 시리얼, 진동클렌저, 온열 눈썹 뷰러, 신장 측정기 등 다방면으로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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