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중1 아들 사춘기…학습만화 ‘이 부분’만 너덜너덜”

/사진=JTBC ‘손 없는 날’

슬하에 두 자녀를 둔 방송인 신동엽이 자신만의 성교육 팁을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JTBC ‘손 없는 날’에는 서울 문래동에서만 30년 넘게 살아온 ‘토박이’ 가족이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문래동 가족은 아빠와 엄마, 대학 입학을 앞둔 딸과 중학교 3학년 막내아들까지 총 네 명이다. 아빠는 자녀와 친구처럼 화기애애하게 지내고 있다며 자칫 민감할 수 있는 주제인 성에 대해서도 스스럼없이 대화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 역시 고등학교 1학년 딸과 중학교 1학년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사춘기 자녀에 대한 자신만의 훈육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JTBC ‘손 없는 날’

신동엽은 “중1 아들은 누나의 사춘기 모습을 보고 자신을 절대 사춘기가 안 올 거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런데 스멀스멀 사춘기 기미가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너 사춘기 온 거 아니야’하고 놀리면 ‘아빠가 갱년기야. 아빠가 갱년기라 내가 사춘기로 보이는 거야’라고 반박한다”며 웃었다.

MC 한가인이 자신의 ‘성교육 팁’을 물어보며 “아빠가 프로 아니냐”고 하자, 신동엽은 “무슨 프로냐”고 손사래 치면서도 “집에 있는 학습만화 시리즈 중에서도 유독 너덜너덜한 편이 하나 있다. 바로 ‘사춘기와 성’ 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