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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풍’ 김민재-김향기, 옥가락지 끼워주며 핑크빛 재회

TV리포트 조회수  

[TV리포트=박설이 기자]궁에서 귀신을 봤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자 김민재와 김향기가 나선다.

tvN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은 시즌1에서 음모에 휘말린 수석침의 유세엽(김민재 분)이 환자의 마음을 돌보는 심의 유세풍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전한 바. 11일 시즌2 첫 방송에서는 계수의원 한양점으로 돌아온 심의 3인방 유세풍, 서은우(김향기 분), 계지한(김상경 분), 그리고 계수의원 식구들의 다이내믹한 변화가 그려졌다. 특히 유세풍과 서은우의 핑크빛 재회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설렘을 선사했다. 뉴페이스 내의원 전강일(강영석 분)과 옹주 이서이(우다비 분)의 등장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유세풍은 왕의 부름을 받고 한양으로 향하고, 계수의원도 함께 한양으로 가 새 터전을 마련한다. 유세풍과 계지한의 빼어난 미모 덕에 계수의원은 한양의 핫플이 됐다.

한편 궁에는 궁녀들이 귀신을 봤다는 흉흉한 소문이 돈다 .왕(오경주 분)도 처형 당한 조태학(유성주 분)의 환영에 시달리고 있었다. 궐에 옥나비 술띠를 한 죽은 조태학의 원귀가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진다. 또 귀신을 본 이들 모두 이유 모를 구토와 발작 증상을 나타냈다. 내의원은 곽란(식중독) 진단을 내리며 역병의 전조일 수 있다고 말해 불안감을 조성한다.

이에 왕은 반대를 무릅쓰고 유세풍과 계지한을 호출한다. 두 사람이 내린 진단은 중독이었지만 내의원은 오진을 인정하지 않았고, 팽팽하게 대립했다. 유세풍을 견제하는 전강일은 자신을 모르는 것에 당혹감을 드러내 어떤 비밀이 감춰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아버지를 따라 흑산도로 갔던 서은우는 한양 계수의원으로 돌아와 유세풍과 재회한다. 서은우를 그리워했던 유세풍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세풍은 서은우가 간직해 온 옥가락지를 끼워주며 “은우님이 제 마음을 언제나 품고 다니셨듯이, 저도 늘 간직하고 있었습니다”라고 고백한다.

이들은 궁에 퍼진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나선다. 그런데 궁에서 조태학의 귀신을 본 옹주 이서이가 때마침 나타난 유세풍의 품에 안겨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서은우와 전강일도 우연히 마주치고, 유세풍은 질투 서린 눈빛을 보낸다.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은 11일 첫 방송부터 시청률 호조를 보였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0%를 기록해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전국 가구 시청률은 평균 3.7% 최고 4.1%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2회는 1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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