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마블 스튜디오 측은 흑인 슈퍼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미국 매체 데드라인이 진행하는 한 팟캐스트 ‘Crew call’에는 마블 스튜디오 책임 프로듀서 네이트 무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DC의 슈퍼맨과 유사한 캐릭터인 블루 마블(Blue Marvel)을 MCU에 데려오고 싶다며 “블루마블은 매력적이다. 힘이 거의 슈퍼맨에 가까운 환상적인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임원은 “싸움에서 블루마블의 마스크가 벗겨지고 사람들은 그가 흑인인 것을 깨닫는다”라며 블루마블이 흑인인 점은 무척 흥미롭다 전했다.
디즈니 시리즈 ‘완다비전’에서 모니카 램보 역을 맡은 배우 티요나 페리스도 유튜브 채널 ‘Eman’s Movie Review’에 출연해 블루마블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해당 인터뷰에서 자신의 캐릭터인 모니카 램보와 블루마블의 로맨스가 MCU에서 펼쳐지기를 희망한다며 그것은 무척 귀여울 것이라 말했다.
블루마블의 등장은 마블 스튜디오의 고위층이 염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블루마블의 영화가 1960년대의 시민권 시대에 초점을 맞춘다면 마블 스튜디오는 그의 피부색 때문에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축하를 받을 수 없거나 얼굴을 보여줄 수 없는 등의 문제가 있는 영웅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1960년대에는 얼굴 없는 영웅이 많았는데 만약 마블 스튜디오가 무거운 이야기의 전망을 맡을 적임자를 찾는다면 매혹적인 역사적 우화가 탄생될 것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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