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영국 방송인 캐럴 보더먼은 ‘폴리아모리'(다자간 자유연애)라고 고백했다.
최근 영국 매체 BBC의 한 팟 캐스트에서 캐럴(62)은 ‘특별한 친구’라고 부르는 다섯 명의 남자들과 데이트 중임을 밝혔다.
진행자 미셸이 연애 중이냐고 묻자 캐롤은 “아니다. 나는 (특별한 친구들과)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것은 내가 10년 동안 가지고 있는 시스템”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우리들의 관계는 하룻밤으로 끝나지 않는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는 “나는 한 사람을 찾지 않는다. ‘특별한 친구’ 중 한 명은 7년, 다른 한 명은 10년 동안 지속됐다. 이는 내 결혼 생활보다 오래 지속됐다”라며 “그들은 서로를 모르지만 내가 여러 명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다. 매우 정직한 관계다”라고 해명했다.
캐럴은 이 같은 관계에 큰 만족감을 드러내며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세대에 결혼할 때 한 명 이상의 파트너가 있다면 많은 경멸을 받았다. 그러나 당신은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결혼 제도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낸 캐럴은 “나는 다시 결혼하고 싶지 않다. 남자와 다시 살고 싶지 않다. 항상 그를 돌봐야 한다. 그건 지옥이야”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캐럴 보더먼은 1986년 크리스토퍼 매더와 이혼, 2000년 패트릭 킹과의 이혼 총 두 번의 이혼을 겪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캐럴 보더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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