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넷플릭스 리얼리티 예능 ‘솔로지옥’ 시즌 2가 10일 아쉬운 마침표를 찍었다.
10일 공개된 9, 10화에서 신슬기·최종우, ‘이소이·김세준, ‘최서은·조융재가 최종 커플로 확정됐다.
9화에서는 조융재와 최서은, 최종우와 신슬기, 김진영(덱스)과 이나딘의 천국도 데이트 모습이 공개됐다. 조융재와 최서은은 이미 완성된 커플의 모습으로 흐뭇함을 안겼다. 신슬기와 최종우의 설레는 데이트 장면도 공개됐다. 최종우의 따뜻한 면모는 설렘을 전달했으며 신슬기와 러브라인을 그리던 김진영은 이나딘과 천국도 데이트를 했다.
이나딘은 김진영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바로 지금”이라며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고 김진영은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옥도로 돌아온 출연자들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자유로운 데이트를 즐기며 마음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국 꾸준히 호감을 표현해왔던 이소이와 김세준, 마지막 천국도 데이트를 함께 했던 최서은과 조융재가 최종 커플이 됐다.
신슬기는 김진영이 아닌 최종우를 최종 선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슬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잘해줬고 진실된 표현을 해준 사람. 내 모습을 그대로 봐줄 수 있으니까 이제는 내가 먼저 다가가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 나갈 수 있는 외딴 섬인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데이팅 리얼리티 쇼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시즌1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80만 명을 보유했던 화제의 출연자 프리지아가 인기를 견인하며 어마어마한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시즌 2 역시 공개 이후 1월 2일부터 8일까지 누적 시청 시간 1834만 시간을 기록한 데 이어 글로벌 톱10 TV쇼 부문 9위 달성, 13개국 톱 10리스트에 오르며 시즌1 못지않은 주목을 받았다.
다만 시즌1에 비해 체감되는 화제성은 미비하다. 방송 초반에 출연자 신슬기가 ‘제2의 프리지아’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으나 ‘에덴’, ‘체인지 데이즈’, ‘비밀 남녀’ 등 다수의 유사 연애 프로그램에 노출된 시청자의 시선을 끄는데 실패했다.
여기에 앞서 ‘가짜 사나이’, ‘피의 게임’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목받았던 UDT 출신 유튜버 덱스가 메기로 등장했지만 여기서 받는 대중의 관심 역시 소소했다.
실망스러운 ‘솔로지옥2’의 화제성에 시즌3 제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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