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중국의 톱배우 쑨리(손려)가 디즈니랜드 VIP 멤버십 회원인 사실이 알려져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쑨리는 최근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팬에 의해 포착됐다. 가족과 함께 퍼레이드를 보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아이들과 디즈니랜드를 찾은 쑨리는 베이지색 코트에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채 퍼레이드를 관람 중인 모습이다.
쑨리의 디즈니랜드 목격담이 특히 더 화제를 모은 이유는 그가 퍼레이드를 관람한 곳이 디즈니랜드 VIP 회원을 위한 구역이었기 때문.
중국 현지에 따르면 해당 구역에서 퍼레이드를 보려면 디즈니랜드 VIP 멤버십 회원이어야 한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VIP 회원의 연회비는 33만 위안으로 우리 돈 약 6천만 원 정도다. 이 멤버십은 연회비 가격 때문에 ’33호 클럽’으로 불리기도 한다. 회원 가입도 회원의 추천으로만 이뤄지며, 심사를 거친 뒤에야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돈만 낸다고 회원이 될 수 없는, 디즈니랜드의 ‘특권층’인 셈이다.
한편 ‘중국 4대 천후’로 꼽히는 배우 쑨리는 2003년 데뷔해 ‘화피’ ‘월광보합’ ‘화벽’ 등 영화와 ‘옹정황제의 여인’ ‘첨밀밀’ ‘신상해탄’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배우로 톱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0년 동료 배우 덩차오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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