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정동원이 SBS ‘나이트라인 – 나이트라인 초대석'(이하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어른스러운 말솜씨를 뽐냈다.
11일 새벽 SBS ‘나이트라인’에 정동원이 출연해 근황과 새해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리 있는 말솜씨로 이목을 끌었다.
정동원은 진행자 김석재 앵커와 인터뷰에서 지난 한 해의 활동에 대해 “중학교 3학년에 재학하며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다”라며 “새 앨범 활동과 콘서트 준비 등 여러 가지로 정말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라고 다양한 활동으로 분주했던 2022년 한 해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12월 1일 발매한 미니앨범 ‘사내’의 타이틀곡 ‘뱃놀이’에 대해 “처음 도전해 보는 장르인 댄스곡, 창법, 발성 등 많은 도전을 해봤던 것 같다. 팬분들이 정말 좋아해 주셨다”라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말했다.
김석재의 “가수부터 MC, 연기까지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인데, 각 분야마다 다 매력이 다르지 않느냐”라는 물음에 정동원은 “연기도, MC도 힘들고 어려웠지만 정말 재미있던 경험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오늘 인터뷰를 해보니 발음을 많이 고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동원은 어린 나이에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겪은 힘든 점에 대해 “한창 바쁜 시기에 변성기가 와 정말 힘든 활동을 했다”며 “발성이나 스타일을 모두 바꾸고 새로 배우며 많은 노력을 해야 했다”고 전해 그간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그 시기가 지나 지금은 정말 편안하고 즐겁게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작사 작곡에 조금씩 관심이 생겨서 배워나가는 중이다”라며 “제 노래를 만드는 게 목표다”라고 곡 프로듀싱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팬들을 기대감을 높였다.
정동원은 전국투어 ‘음학회’ 계획에 대해 “서울, 대구, 부산, 수원 네 개 지역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며 “음악을 배워가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배울 ‘학’을 써서 음학회라는 이름을 쓰게 됐다”라고 공연에 대한 소개와 다짐을 전했다.
2023년 새해 계획에 대해 그는 “가수로서는 다양한 장르에서 정말 잘하는 모습을 팬분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인간 정동원으로서는 키가 180 정도로 많이 컸으면 좋겠다”라며 센스 있는 답변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한 정동원은 오는 14일, 15일 세종문화회관 단독 콘서트 ‘음학회’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BS ‘나이트라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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