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결혼 3개월 차인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39)가 남편 권기범(41)과의 스킨십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유미, 권기범 부부의 집에 채리나, 간미연이 찾아왔다. 아유미는 지난해 10월 2세 연상 사업가 권기범과 결혼식을 올렸다.
아유미는 아침 7시부터 남편 권기범의 친구들을 맞이하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오토바이 타는 것이 취미인 권기범이 아침부터 친구들을 집에 초대한 것. 이후 권기범은 오토바이를 타러 홀연히 떠났다.
아유미는 채리나, 간미연에게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남편이 친구가 많아서 3일 연속 집들이를 한 적이 있다. 남편 친구들의 집들이가 너무 많아서 내 친구들을 많이 못 불렀다”고 말했다.
채리나는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 마음고생 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고, 아유미는 “결혼 생활이 쉽지 않다. 우리가 연애 기간이 짧았지 않았냐. 가을만 겪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간미연은 “그래서 내가 사계절은 만나봐야 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속상해했고, 채리나도 “1년은 만나봐야지”라고 안타까워했다.
채리나는 아유미가 권기범과 연애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아마 처음으로 아유미의 남자친구를 봤을 때다. 둘이 스킨십을 너무 해서 몸이 사라지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아유미는 “그때는 그랬다. 지금은 스킨십이 아예 없다”며 “남편은 내가 원하면 스킨십하고, 원하지 않으면 안 한다. 그런데 나는 스킨십에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채리나는 간미연, 황바울 부부의 스킨십 생활을 궁금해했다. 간미연은 “시도 때도 없이 뽀뽀한다. ‘이러면 큰일 난다. 집에서 하자’고 한다”고 말했다.
아유미는 “남편과 스킨십을 많이 하고 싶다. 뽀뽀해달라고 하면 볼에다가 하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서장훈은 “남편이 옛날 아버지 스타일인 것 같다”고 말했고, 아유미는 “맞다. 무뚝뚝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표현을 잘하지 못한다”고 동의했다.
아유미는 권기범이 유럽으로 한 달 여행을 가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는데 10년 된 사람 같다”며 놀라워했다. 오상진은 “부부가 따로 여행 가면 재미 없을 것 같다”고 이해하지 못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아유미는 “남편이 결혼하고 (취미를) 많이 줄였다. 친한 형님들과 이야기하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다녀와도 돼?’ 물어보는 것”이라고 남편을 두둔했다.
이에 김구라는 “남편 성향이 바람이네”라고 말했고, 아유미는 “그게 뭐냐”며 깜짝 놀랐다. 서장훈은 “바람피운다는 게 아니라 바람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상진과 이지혜도 “역마살”,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덧붙였다. 아유미는 “깜짝 놀랐다 지금. 땀 난다”고 말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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