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우울증 위험 진단을 받았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미술 상담을 받으러 간 오상진·김소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상진은 김소영의 표정에서 힘듦을 엿보고 함께 병원을 찾았다. 김소영은 “딱히 별문제 없다”고 했으나 오상진은 “전문가의 도움을 듣는 것도 필요하다”고 타일렀다.
의사는 프리랜서, 방송일, 오프라인 서점, 책 집필, 인터넷 쇼핑 사업, 유튜브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김소영에게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있냐”고 물었다.
김소영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도 “오늘 해야 할 일을 다 했는데도 완벽하게 했다고 느끼는 날은 별로 없다”고 답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
그는 자신이 바쁘게 사는 근본적인 목적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 봤는데 잘 모르겠다”며 “돈이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인정받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왜 내가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지’ 모를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술 상담에서 오상진과 김소영은 극과 극 결과를 보였다. 평온한 오상진의 내면에 비해 김소영은 야망 가득한 내면을 드러낸 것.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정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놀라움을 내비쳤다.
그러나 의사는 “(야망은 가득한지만) 현재 김소영은 활력도가 떨어진 상태”라며 “배가 나아가려면 물결이 있어야 하는데, (김소영은) 바다를 잔잔하게 그렸다. 활력이 떨어진 상태인데도 배를 타고 (억지로) 이동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증상을 우울증으로 진단하기도 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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