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채널, MBN 예능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 |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37)이 외할아버지가 한국 전쟁에 참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E채널, MBN 예능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에서는 한국을 찾은 미국 학생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6세 미국 학생 새리는 “한국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라스베이거스의 이선희가 될 것”이라며 가수 이선희의 ‘인연’을 열창했다.
실제 한국 올드팝 커버 영상으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약 11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새리는 “이렇게 좋은 음악이 있다는 걸 많은 미국인이 모른다”며 한국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강승윤은 “내가 다 고맙다”며 감격했다.
/사진=E채널, MBN 예능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 |
알고 보니 새리의 외할아버지는 한국 전쟁 참전 용사였다. 또 새리의 아버지는 업무 때문에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3대에 걸쳐 한국과 인연이 있는 새리에게 장도연은 “‘인연’이라는 곡의 상황과 딱 들어맞는다”고 놀라워했다.
이를 듣던 은혁은 “저희 외할아버지도 한국 전쟁에 참전했다. 현충원에 모셨다. (새리 외할아버지를) 보니까 와닿는다”고 뭉클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국에 도착한 미국 학생들은 ‘코리안 바비큐’, 삼겹살 가게를 찾았다. 한국어를 잘하는 새리 덕에 무사히 메뉴를 시킨 학생들은 우여곡절 끝에 삼겹살을 맛있게 먹었다. 이들은 친절한 종업원에게 “최고예요”라며 한국말로 감사함을 표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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