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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리사, 고향 태국서 공연하고 울컥…”정말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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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고향 태국에서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7일과 8일 그룹 블랙핑크는 태국 방콕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방콕을 개최했다. 지난 2019년 이후 약 4년 만에 개최된 태국 투어로 많은 태국 팬들이 열광했다.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은 가수 마이클 잭슨의 콘서트가 진행된 공연장이다. 블랙핑크는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본 무대에 입성해 약 8만 5000명 관객을 기록해 현지 내 남다른 위상을 입증했다.

블랙핑크는 ‘How You Like That’을 시작으로 ‘Lovesick Girls’, ‘Kill This Love’, ‘Pink Venom’, ‘Shut Down’ 등 히트곡과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와 어우러지는 밴드 사운드, 다채로운 빛깔의 무대 효과로 공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리사는 오랜만에 고향 무대로 올라선 그를 뜨겁게 반겨주는 팬들에 감동했다. 그는 “여러분이 정말 그리웠다.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는 걸 보니 기쁘다”라며 “멀리 있는 블링크들에게도 에너지를 듬뿍 드리고 싶었다. 이곳에서 다시 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은 “리사가 행복해하는 걸 보니 기분 좋다”면서 “방콕 팬분들의 열기에 깜짝 놀랐다.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추억도 많고, 정도 많이 든 방콕에서 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밝혔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북미 공연과 유럽 투어를 마쳤다. 방콕 공연으로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린 블랙핑크는 홍콩, 일본 등 11개 도시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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