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2023년 새해 첫 호러로 주목받고 있는 ‘메간’이 북미 개봉과 동시에 놀라운 글로벌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호러 양대 산맥 제임스 완과 블룸하우스의 협업 프로젝트로 관심을 집중시킨 ‘메간’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북미 개봉과 동시에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새로운 호러 신드롬 돌풍을 예고했다.
영화는 오직 케이디를 위해 프로그래밍 된 AI 로봇 메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메간은 케이디와의 우정을 위해 예측할 수 없는 업그레이드를 계속하며 잔혹한 일까지 서슴지 않는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메간’은 북미 개봉 첫날 블록버스터 대작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22일 만에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내어준 것이라 더욱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화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 따르면 ‘메간’은 개봉과 동시에 신선도 98%를 기록, 개봉 4일차에 들어선 1월 9일까지도 신선도 93%를 유지하며 호러 장르 영화로써 이례적인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매체들도 “제대로 사고 쳤다! 완전 돌아버린 새해 최고의 호러!”, “웬만한 블록버스터보다 재미있는 영화!”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흥행 돌풍을 시작한 ‘메간’은 국내에서 오는 25일에 개봉된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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