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1월 둘째 주 안방에선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와 SBS ‘런닝맨’의 시청률이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태계일주’는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를 주인공으로 색다른 무드의 여행 버라이어티를 선보이며 조용히 순항 중.
일요일 밤의 터줏대감으로 군림하던 ‘런닝맨’은 새해부터 편성 이동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태계일주’ 느슨해진 예능계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기안
‘태계일주’는 ‘날 것 그 자체’로 유명한 기안의 무계획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여행 예능의 쇠퇴에도 ‘적나라한’ 매력을 극대화 한 구성으로 기존작과 결이 다른 ‘가인 식’ 여행 버라이어티를 완성했다.
낯선 땅 남미를 배경으로 기안의 가공되지 않은 의외성이 빛을 발하며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 것. 여기에 절친 이시언, 여행전문 유튜버 빠니보틀의 합류가 성공적으로 성사되며 관전 포인트를 늘렸다.
그 결과 ‘태계일주’의 시청률은 5%대의 벽을 넘어서며 방영 4주만에 상승기류를 탔다. 이는 경쟁작 ‘런닝맨’의 편성 이동이 수혜로 작용한 것. 여세를 몰아 볼리비아로 이동한 기안의 매운 맛 여행이 예고되며 ‘태계일주’의 이유 있는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
↑’런닝맨’ 새로운 터닝 포인트
‘런닝맨’이 편성 이동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방영 13주년 차를 맞은 ‘런닝맨’은 SBS의 대표 장수 예능.
2023년 새해를 맞아 6년 만에 시간대를 옮긴 ‘런닝맨’은 또 다른 장수 예능 KBS 2TV ‘1박2일 시즌4’와의 매치업에도 2주에 걸쳐 치트키 ‘런닝맨이 떴다’ 편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4%에 머물러 있던 시청률이 5.9%까지 치솟은 것이 그 방증. 그야말로 편성과 아이템의 승리로 오는 15일 방송에선 격투기 선수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등이 총출동, 화끈한 입담과 진정한 육탄전을 예고하며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태계일주’ ‘런닝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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