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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재혼과 관련한 각종 루머로 시달린 사실을 고백했다. 10억원대의 빚을 갚아주고 결혼했다는 세간의 루머에 대해 방송을 통해 반박했다.
선우은숙은 지난 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빚을 주제로 패널과 대화했다. 방송에서 ‘빚이 하나도 없냐’는 질문을 받은 선우은숙은 “내가 그것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이라고 호소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다른 프로그램에 나가서 ‘어떻게 갑자기 결혼을 했어요?’라는 질문에 대해 ‘그냥 인연이 돼서 하게 됐다’고 했는데 김구라 씨가 ‘남편이 빚이 있으면 결혼하기 쉽지 않아요’라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우은숙은 “‘그래도 괜찮다’고 했더니 김숙이 옆에서 ‘언니 남편이 만약에 빚이 10억이 있어도 결혼해요?’라고 물었고 그래서 내가 또 ‘그게 무슨 상관이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답변은 결과적으로 엉뚱한 루머가 양상되는 빌미가 됐다. 선우은숙은 “‘유영재 빚 10억, 선우은숙이 갚아준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더라”라고 한탄했다.
선우은숙은 “빚도 없고 그냥 열심히 산다”며 “여기 아나운서 월급 다 아시지 않냐”고 발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관리비는 그래도 자기가 낸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하지만 지난 2006년 이혼했고 최근 네살 연하 유영재 아나운서와의 재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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