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관계로 얽혀…” 박수홍, 절친 윤정수와 ‘불화설’ 나온 이유 따로 있었다
2022년 12월 23일 개그맨 박수홍이 23세 연하의 아내 김다예씨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날 결혼식에는 유재석, 강호동 등 박수홍과 절친한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는데, 20년지기로 알려진 개그맨 윤정수는 보이지 않아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두 사람이 ‘손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였고, 논란이 커지자 윤정수가 직접 입을 열어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박수홍-윤정수 손절설까지 나온 진짜 ‘이유’
현재 친형 부부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박수홍의 결혼식에는 그의 가족을 대신해 수많은 연예계 절친들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손헌수와 붐이 맡았고 축가는 박경림을 비롯해 멜로망스 김민석과 이찬원, 조혜련, 이동우, 손헌수 등이 불렀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 강호동, 지석진, 김국진, 김용만 등 동료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박수홍의 부모를 대신해 박경림과 김수용이 혼주석에 앉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박수홍과 오랜 절친으로 알려진 윤정수가 결혼식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불화설’과 ‘손절설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면서 2020년 방송된 채널 A ‘아이콘택트’가 재조명되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손헌수는 박수홍, 윤정수와 절연을 선언하며 “제가 결혼한 뒤 형들과 다시 보더라도 서로를 위해 지금은 헤어져야 할 때”라고 말하며 “저는 20년 동안 형들 식생활 관리는 물론, 구인과 면접까지 다 해준 ‘방자’였다”며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해당 방송과 더불어 윤정수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손절 의혹이 퍼지자 손헌수는 SNS를 통해 “방송이라는 것이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며 “형들(박수홍, 윤정수)을 사랑하고 평생을 옆에 있고 싶다. 박수홍 선배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고 멋있는 사람이다. 저에게 부모님 같은 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윤정수 “대꾸할 가치가 없어서 안 했는데…
2022년 12월 28일 윤정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 박수홍과의 손절설과 불화설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윤정수는 “박수홍과 손절한 것이냐는 말을 하는데 어이가 없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박수홍 결혼식에 참석을 안 했다’면서 난 소문이다. 결혼식날이 지난 금요일(23일)인데 그날 이 방송을 남창희 혼자 진행했다. 나는 김수미와 촬영을 하고 있었고 남창희와 전화통화도 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결혼식에 못 가게 돼 박수홍에게 축의금을 두둑이 보냈다”라고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윤정수는 최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미안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생각해봤는데 특별히 미안한 사람은 없다”며 “역으로 나한테 미안해하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한 바 있는데 이를 두고 “박수홍과 채무관계가 있다고도 소문이 나더라”라며 “박수홍이 채무 관계를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꾸할 가치가 없어서 안 하고 있었다. 나는 그 누구보다도 박수홍이 축하받고 잘 살길 기원한다. 마음은 너무 힘들겠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활기차게 아내와 함께 잘 살아야 한다”라고 응원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 “이 정도면 이간질 수준”
박수홍은 2022년 7월 혼인신고를 한지 1년 5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아내 김다예는 1993년생으로 1970년생 박수홍보다 무려 23살 연하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가족들의 반대로 한차례 위기를 겪었으나 오히려 박수홍 아내가 박수홍을 살리려고 했던 사람이라고 말하는 등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 결혼까지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논란이 됐던 박수홍과 윤정수 손절설에 대해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동엽신도 안갔던데 서장훈도 그렇고”, “누구 왔니 안왔니 색출하면서 소설쓰네”, “이간질 수준이다”, “결혼식 못가면 손절이냐”, “우리나라 사람들 남의 인간관계에 너무 관심많음”, “박수홍 나이차로 헐뜯더니 이제는 이간질까지”, “뇌피셜로 소설을 쓰네”, “궁예질도 작작해라”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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