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셀린 디온, 온몸 굳는 희귀병으로 월드투어 취소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수연 기자] ‘타이타닉’ OST 부른 전설적인 가수로 유명한 셀린 디온(54)이 희귀병으로 2023년 예정된 월드 투어를 취소 및 연기한다.

6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셀린 디온이 희귀 신경 질환인 ‘강직인간 증후군’으로 인해 2023년 예정된 월드 투어 콘서트를 취소 및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셀린 디온은 지난 12월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려 ‘강직인간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100만 명 중 한 명이 걸리는 매우 희귀한 질환을 최근 진단받았다”며 “근육 경직으로 인해 때로는 걷는 것도 어렵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성대를 사용하는 것도 허락되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여러분을 무척 보고 싶고, 무대 위에서 여러분을 위해 공연하고 싶다”며 “(그러나) 지금 내 상태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셀린 디온은 2023년 여름 콘서트는 취소하고 2023년 봄 공연은 2024년으로 연기했다.

‘강직인간 증후군’은 큰 소리나 가벼운 접촉만으로 근육이 경직되면서 고통스러운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 치료제가 없는 불치병이며, 항불안제와 근육이완제를 사용해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셀린 디온은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3대 디바로 꼽히는 세계적인 팝 가수다. ‘타이타닉’의 OST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을 부른 가수로 유명하다. 그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셀린 디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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