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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경력직 연봉 2500만원? 실수” 해명에도 논란 ing [종합]

TV리포트 조회수  

[TV리포트=박설이 기자]다비치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경력직 직원 채원 공고 연봉을 최저시급 수준인 ‘2500만 원’으로 기재한 것.

강민경이 대표를 맡고 있는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 측은 최근 채용 공고에서 대졸자에 3년 이상 경력직 CS 부문을 뽑으며 연봉을 2500만 원대로 제시했고, 많은 누리꾼들이 경력직에게 최저 시급에 가까운 연봉을 지급하겠다는 아비에무아를 비판했다.

이에 강민경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많은 디엠이 와서 깜짝 놀라 공고를 재확인했다”면서 해당 공고 글은 담당자가 신입 연봉을 잘못 기재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됐고, 강민경은 6일 새벽 장문의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강민경은 연봉 공고가 기재 실수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는 한편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봉은 최저 시급을 기본으로 하며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강민경의 ‘실수’라는 해명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과거 아비에무아가 낸 직원 공고까지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 

지난해 아비에무아는 웹디자이너 채용 공고를 냈는데 3개월 인턴을 뽑으며 지나치게 많은 담당 업무를 요구했으며, 인턴직임에도 1년 이상의 경력자만 지원이 가능했다.

한편 강민경이 채용 공고를 낸 아비에무아는 2020년 설립된 쇼핑몰로, 강민경이 최근 직접 신사옥 이전을 준비 중임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강민경은 이전을 위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65억 원대 빌딩을 매입했으며 해당 건물 인테리어를 하는 모습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기도 했다.

다음은 강민경 SNS 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비치의 강민경이 아니라

아비에무아의 대표로서 글을 씁니다.

몇 시간 전, 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습니다.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립니다.

아비에무아는 채용 시,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비에무아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현재 아비에무아는 4대보험 및 법적 수당은 물론,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안식월 사용과, 필요 시 유연근무제가 가능하며, 기본적인 복지 사항인 연/월차 사용 및 필요 물품 지원, 간식 제공, 아비에무아 제품 제공, 직원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과 추석 명절, 생일에는 상품권을 제공하여, 작게나마 연봉 외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직원들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대표인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저와 함께 열심히 회사를 운영해주고 있는 팀원들과 앞으로 함께 할 미래의 팀원들에게 더욱 많은 연봉과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아비에무아가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강민경 인스타그램, TV리포트 DB, 유튜브 채널 ‘걍민경’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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