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 냉동까지 했는데”…안영미, 결혼 3년만에 전한 소식에 모두 눈물 흘렸다

개그우먼 안영미가 결혼 3년 만에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5일 살구뉴스 취재 결과, 안영미는 최근 임신을 했습니다. 안영미의 임신은 2020년 결혼 후 약 3년 만입니다.

안영미, 임신소감 “3개월차, 안정기까지 묵언수행…이런날이 오다니” 감격

그녀는 5일 오후 진행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안영미는 임신 소식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이날 뮤지는 오프닝부터 “미국에 다녀온 안영미씨가 몇달이 지나도록 미국 얘기를 왜그렇게 안하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다. 미국에서 큰일이 있었다”고 안영미의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에 안영미는 “제 입으로 이런얘기 하는날이 진짜 오네요. 기사로 많이 봤죠? 안영미 엄마된다. 그렇게 됐다. 여러분들의 간절한 염원 덕에 제가 토끼띠 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뮤지는 다시한 번 “축하드린다”고 말했고, 안영미는 “감사합니다. 이런날이 오긴 오네요”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뮤지는 “아기가 갖고싶다고 많이 표현했었는데 드디어”라고 기뻐했고, “얼마나 됐냐”고 물었습니다. 안영미는 “3개월차다. 정확히는 13주 됐다. 두뎅이들한테 너무 알려드리고싶었지만 3개월 될때까지는 입조심 하고 있어야된다더라. 입조심하면서 묵언수행하면서 꾹 눌러참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뮤지는 “안정기 접어들때까지는 조심하다가 이제야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고, 안영미는 “원래 1월 1일 되자마자 짜잔하려고 했는데 제가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애매하게 났습니다. 새해니까 새해복 많이 받고 좋은 기운 많이 받아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뮤지는 “아이가 영어는 잘하겠다”고 농담했습니다. 안영미는 “미국이 맞나보다. 좋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뮤지는 “몸건강 더 유의하시라”고 당부했고, 안영미는 “축하 메시지 보내주시고 계신데 자세한 임신스토리는 내일 본격적으로 풀어보도록 하겠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습니다.

41세 안영미, 결혼 3년 만에 임신 ‘경사’…“7월 출산 예정”

안영미는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 시소와 전속 계약을 발표하는 유튜브 영상에서 2020년 2월 29일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며 결혼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안영미는 2015년 3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를 인정한 바 있으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게스트와 청취자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안영미와 동갑내기인 남편의 직업은 회사원으로, 미국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거리 결혼 생활 중으로, 안영미는 남편 애칭이 ‘깍쟁이 왕자님’이라고 밝혔고, 자신의 애칭은 ‘아가’라고 밝혔습니다.

안영미는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2세를 향한 바람을 드러내왔습니다.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김구라와 시상을 하면서 “저도 남편이 잠깐 미국에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다음주면 또 간다. 시간이 없다. 좋은 기운 받아서 저도 좀 임신에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고,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미국에서 8개월 만에 돌아온 남편과 2세 준비 중이라 밝히면서 “배란 테스트기를 구입해 날짜를 체크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셀럽파이트 유튜브 채널에서는 ‘골때녀’에서 하차한 이유로 ‘임신’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안영미는 “시즌2까지 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남편이 8개월 만에 미국에서 잠깐 귀국한다. 두 달 동안 함께 있을 수 있다”며 “남편이 오지 않으면 제가 휴가를 내서라도 가려고 합니다. 남편이 조율해보겠다고 했다”라며 “오기만 해봐라”라고 임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2022년 5월 JTBC ‘독립만세’에서는 2세를 위해 난자 냉동 시술을 받으며 금주 중이라고 알려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너무 축하드려요..!” , “힘든 세상에 너무 좋은 소식이네요… 축하드려요” ,”그렇게 2세에 대해 열망이 가득하셨는데, 과거 방송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나네요… 23년에도 행복한일만 가득하세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롱런하는 몇 안되는 개그우먼

한편, 1983년생 올해 나이 39세 안영미는 대한민국의 코미디언으로 개그콘서트는 물론 케이블이나 예능에서도 롱런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개그우먼입니다.

KBS 19기 공채 개그우먼이며, 동기 강유미와 함께 개그콘서트의 코너였던 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 덕에 2009년 KBS 연예대상에서 여자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2019년 MBC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스타의 활약으로 뮤직 앤 토크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엉엉 울면서 김숙과 송은이에게 고맙다며 절을 하고 시청자들의 댓글에 감사하다며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남겼습니다.

현재는 MBC ‘라디오스타’, ENA ‘효자촌’,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등에 출연 중입니다.

여담으로 고등학교 시절에 아버지가 일터에서 사고로 사망하였는데 전혀 예상못한 일이라 충격이 매우 컸던 듯합니다. 무한걸스에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평소 예능 프로에서의 이미지와 다르게 많이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외동딸인지라 아버지와 생전에도 매우 각별했던 듯합니다. 그 후 무한걸스에서 최면 체험을 하던 중,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보라고 했는데 전부 아버지와 함께 놀았던 추억, 아버지가 일터에서 다쳐서 돌아와서 마음 아팠던 기억 등 전부 아버지와 관련된 것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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