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차인표가 아내인 배우 신애라를 디스(비판)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차인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옥문아들’ MC들은 “신애라가 트로피를 버리는 습관이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
차인표는 “트로피를 버리는 건 아니고 치우라고 한다”며 “집에 두지 못하게 해서 다 사무실에 갖다 놨다”고 밝혔다.
MC들이 “보통 트로피는 집에 진열해놓지 않냐”고 의아해하자 차인표는 “제 아내는 사실 트로피를 받은 게 없다”고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실제로 신애라는 2011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로 여자 최우수상을 받은 것 외에는 수상이 없다.
그는 “(신애라는) 30년 동안 1개 받았다”며 “나머지 열댓개는 다 내 트로피다. (그래서 아내가) 트로피를 볼 때마다 울화통이 터져서 그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
그런가 하면 차인표는 신애라에게 예쁘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MC 김종국이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에 5번씩 한다던데”라고 묻자 그는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하지만 예쁘다는 말을 더 많이 한다”며 “아침에 눈 떴을 때부터 예쁘다고 한다. 아침에 (내가) 아무 말 없으면 (아내의) 하루가 얼마나 힘들겠냐”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밖에서 일 마치고 돌아왔을 때도 남편이 ‘아이고 우리 예쁜 아내 왔어요?’ 하면 얼마나 피로가 풀리겠냐”고 말했다.
다만 이를 듣던 정형돈이 “정말 아내를 위하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냐”고 묻자 차인표는 “살기 위해 하는 말”이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차인표는 1995년 신애라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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