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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 이라고?”…블랙핑크 홍콩 콘서트 충격적인 티켓 값 이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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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 이라고?”…블랙핑크 홍콩 콘서트 충격적인 티켓 값 이유 밝혀졌다

블랙핑크 콘서트 포스터

홍콩에서 열리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공연 암표 값이 끊임없이 치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홍콩간 전면 왕래가 임박하면서 블랙핑크를 보기 위한 중국 팬들의 표사기 전쟁이 시작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블랙핑크는 2022년 10월 시작한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2023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에서 세 차례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해당 콘서트 포스터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은 2022년 11월 판매 개시 2시간만에 매진됐습니다. 이후 온라인에서 암표가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23년 1월 8일 중국과 홍콩 간 왕래가 전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암표 가격은 최고 8배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 셴위에서 ‘홍콩 블랙핑크 콘서트’를 검색하면 수십개의 결과가 뜹니다. 판매자들은 정상가의 2배부터 최대 8배까지 부르고 있다고 SCMP는 전했습니다.

공급은 제한적이면서 수요가 폭증하자 티켓 가격은 계속 오르는 추세인데 실제 한 판매자는 “지금 사지 않으면 가격은 계속 치솟을 것”이라며 “이제 두 장만 남았다”는 글을 올리며 호객하고 있습니다.

원래 정가로 산다면 799홍콩달러(14만원)에 살 수 있었던 티켓 값은 한화로 23만원이나 더 오른 2000위안(37만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또 다른 판매자는 2999홍콩달러(49만원)이면 살 수 있는 VIP 티켓 가격을  정상가의 8배가 넘는 2만2000위안(406만원)으로 불렀습니다.

실제로 구매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는데 쓰촨성이 산다는 주민 로사는 블랙핑크 15일 공연 VIP 티켓을 3500위안(65만원)을 주고 구매했다며 이미 항공권과 호텔도 예약했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는 그는 “중국이 정책을 바꿔 홍콩에 가지 못할까 걱정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홍콩과의 전면 왕래 재개 소문이 돌면서 지난달 말부터 블랙핑크 홍콩 공연 티켓과 홍콩으로 함께 콘서트를 보러 갈 동행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블랙핑크 보려고 400만원.. 부자들만 볼 수 있겠네요”, “티켓 리셀러들 진짜 사라져야 합니다”, “블랙핑크가 얼마나 대단한 걸그룹인지 알게해주네요”, “사니까 파는거지 안사면 됨”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6만 관객 열광시키고 다음 행선지는 홍콩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블랙핑크는 홍콩으로 오기 전 유럽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2022년 12월 22일 블랙핑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지고 돔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암스테르담’을 개최했습니다. 런던과 바르셀로나, 쾰른, 파리, 코펜하겐, 베를린에 이은 유럽 마지막 공연인 만큼 팬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블랙핑크는 히트곡 릴레이부터 지수와 제니, 로제와 리사로 이어진 솔로 무대까지 선사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특히 이날 블랙핑크는 연말 분위기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멤버들은 산타 복장으로 등장해 ‘Last Christmas(라스트 크리스마스)’를 열창하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를 전달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지난 여정을 되돌아본 멤버들은 “데뷔 첫 유럽 투어 생각이 났다.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호흡했던 그때가 너무 그리웠다”며 “암스테르담에서 이번에는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어 감사하다. 또 하나의 눈부신 추억을 만들었다.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벅찬 감동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이날 공연 말미 블랙핑크는 “오늘이 유럽 투어의 마지막 밤입니다. 이보다 더 완벽한 엔딩은 없을 것 같다. 행복하다는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지난 두 달 동안 북미와 유럽의 대장정을 함께한 모든 스태프분들과 투어 내내 응원해준 우리 팬 분들까지 고생 많으셨다. 덕분에 멋진 공연장에서 멋진 순간들을 함께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K-POP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는 지난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7개 도시 14회차에 달하는 북미 공연(20만 관객),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16만 관객)를 소화했습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만 20억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가 20억뷰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한번 K-POP의 위상을 드높여주었습니다.

2023년 1월 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이날 오전 8시 57분쯤 20억건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K팝 그룹의 뮤직비디오가 20억뷰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2018년 6월 공개된 이후 약 4년 5개월 만에 20억뷰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블랙핑크 인기 실감케하는 유튜브 구독자수

유튜브 ‘행복지수 103%’

뿐만아니라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는 2023년 1월 3일 개인 유튜브 채널 ‘행복지수 103%’을 개설하고 첫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LONDON vlog’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해당 영상은 블랙핑크의 유럽 투어 기간 중 브이로그 찍기에 도전한 지수 씨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체력 관리를 위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거나 리사 씨와 함께 쉬는 날 런던 거리를 걷는 등의 일상이 담긴 해당 영상은 공개 10시간 만에 200만 조회수를 돌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독자는 10시간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 오전 10시 57분 기준 101만 명에 달하고 2023년 1월 5일 현재 구독자수는 217만명입니다.

지수는 ‘행복지수 103%’ 수익금 전액은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모두의 행복지수가 더 높게 올라가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채널명을 지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수는 블랙핑크 멤버들 중 마지막으로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앞서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던 리사의 구독자는 1060만 명, 제니는 889만 명, 로제는 525만 명에 달하며 블랙핑크의 인기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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