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일베 용어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3일 로제는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축하글을 올렸다. 로제는 “Happy birthday to this one. 우리 귀염둥이 맏언니 지순니 생일 노무노무 축하해용.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래용. 알라뷰”라는 축하 멘트와 함께 지수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문제가 된 용어는 ‘노무노무’였다. ‘노무노무’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로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TV리포트는 YG엔터테인먼트 측에 입장을 물었으나 구체적인 설명을 듣지 못했다. 해당 축하 멘트가 논란이 되자 로제는 ‘노무노무’를 ‘너어무 너무’로 수정했다.
한편, ‘일베 용어’ 사용으로 곤욕을 치른 연예인은 로제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류준열은 자신의 SNS에서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는 글과 함께 절벽을 오르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일베 회원들이 故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두부와 절벽을 자주 사용한다며 류준열이 일베 회원임을 인증을 했다고 주장했다. 류준열은 이와 관련해 “난 일베가 아니다”라며 “내가 존경하는 분이 나의 일베 해명 기사에 언급되는 것도 속상하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효성 또한 일베 관련 발언을 해 ‘일베 회원’이라는 꼬리표가 오랫동안 따라붙었다. 그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라 민주화시키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했다.
‘민주화’는 원래 뜻과 달리 일베에서 ‘뜻이 다른 사람을 마구잡이로 짓밟는다’라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던 단어였다.
이후 전효성은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앞으로 공부하고 노력하겠다”라며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3급을 취득해 매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리고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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