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막내 정국이 60대가 되면 멤버들에게 형이라고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3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달려라 방탄’ 2023년 특별 에피소드에서 멤버들은 카드 게임을 하기 위해 카드를 나눠 가졌다. “알아서 가져가라”며 테이블 위로 카드를 마구 집어던지는 정국의 행동에 진을 비롯한 멤버들은 모두 한마디씩 말을 얹었다.
이를 지켜보던 지민은 아련한 표정으로 “우리 이렇게 딱 10년만 더 늙으면 얼마나 말이 더 많아질까”라며 미래를 상상했다. 이에 슈가는 “나이 40에도 이러고 있으면 진짜 철이 안 든 게 아닐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지민은 “6, 70에도 이러고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라며 나이 들어서 형들을 부르는 정국의 모습을 흉내냈다.
이를 들은 정국은 “이제 그때는 형이라고 안 하지”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이 입을 모아 “뭐라고 할 건데”라고 묻자 정국은 “야 이 XX야”라고 농담해 모두에게 폭소를 안겼다. 그 가운데 슈가는 담담한 표정으로 “원래 60 넘으면 다 친구지 뭐”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또 맏형 진이 “서른 넘어가도 다 친구더라”라며 맞장구치자, 지민은 “내년부터 만 나인가?”라며 곧 시행될 만 나이 통일 정책을 언급했다. 이에 슈가는 “나 만 나이로 가면 석진이 형이랑 9개월 동안 친구다”라면서 즐거워했다. 진 역시 체념한 듯 “프렌드야 프렌드”라고 받아들이며 수평적인 팀 분위기로 웃음을 안겼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달려라 방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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