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3일 데뷔 1주년을 맞이해 한해를 돌아봤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지난 2021년 Mnet ‘걸스플래닛 999 : 소녀대전’을 통해 선발된 그룹이다. 케플러의 데뷔 앨범 ‘FIRST IMPACT’는 발매 일주일 판매량 20만 장을 넘기며 당시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일주일 판매량 신기록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케플러는 타이틀곡 ‘WA DA DA’를 통해 데뷔 12일 만에 지상파에서 첫 1위를 거머쥐었다. 또한 이 곡은 데뷔 3개월 만에 현지 누적 재생 횟수 5000만 회를 돌파하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아 한국 여자 아이돌 데뷔곡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이외에도 ‘WA DA DA’는 스포티파이, 아이튠즈, 미국 빌보드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두 번째 미니 앨범 ‘DOUBLAST’에서도 케플러의 커리어 하이는 이어졌다. 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28만 7천여 장으로, 전작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2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Up!’으로 케플러는 다시 한번 지상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세 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로는 데뷔 10개월 만에 누적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케플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현지 매거진의 표지 모델로 발탁된 데 이어, 일본 데뷔 앨범 ‘FLY-UP’으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 빌보드 재팬 주간 싱글 세일즈 차트 2위, 타워레코드 일간 판매량 차트 4위를 기록했다. 데뷔 쇼케이스에는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또한, 케플러는 지난달 6일 발표된 ‘유튜브 팬페스트 재팬 2022’에서 ‘일본 내 톱 뮤직비디오 랭킹 2022’ 7위에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제64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케플러의 성과는 시상식에서도 증명됐다. 케플러는 ‘2022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의 ‘여자 신인 아이돌’상을 시작으로 ‘2022 K글로벌 하트드림 어워즈’ ‘K글로벌 슈퍼루키상’,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의 ‘핫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2 Asia Artist Awards’에서 뉴웨이브상과 베스트 초이스상, ‘2022 MAMA AWARDS’의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2022 엠넷 재팬 팬즈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루키’ 등을 받으며 온갖 신인상을 석권했다.
이처럼 데뷔 1주년을 화려하게 맞은 케플러는 소속사 웨이크원과 스윙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한 지 벌써 1년이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지금까지 ‘와다다’ 달려온 것처럼 앞으로도 더 달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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