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
개그맨 박명수가 둘째를 낳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는 8주년을 맞아 ‘팔팔한 박명수 팔팔한 라디오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의 절친한 동생인 가수 하하는 ‘라디오쇼’ 8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하하가 라이브를 잘 안 하는데 ‘라디오쇼’ 8주년을 축하한다고 와줬다”며 “하하만큼은 제가 ‘착하다’, ‘괜찮다’ 이런 말을 자신 있게 할 수 있다. 인정한다”고 치켜세웠다.
하하는 자신의 아들 드림군과 함께 ‘라디오쇼’를 찾았다. 박명수는 “드림이는 방송은 못한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다둥이 아빠 하하에게 “국가에서 뭘 주기 때문에 셋을 낳은 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그 정도로 (지원금이) 나오진 않는다”며 “국가가 많이 챙겨주셔야 한다. 저는 아닌데, 주변 다둥이 식구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많이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박명수는 거듭 “하하가 애국을 하고 있다”며 “사실 아이가 많다는 것만큼 큰 행복이 어디 있겠냐”고 말했다.
그러자 하하는 “왜, (둘째) 낳고 싶어요?”라고 기습적으로 질문했다. 박명수는 당황했는지 “못 낳는다 이제”라며 “안 된다. 이제 그 얘기 그만해”라고 수습했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의사인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하하는 2012년 가수 별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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