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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이 아이유와의 열애를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이종석은 지난 1일 공식 팬카페에 “오늘 기사 속 그 친구는 20대 중반쯤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을 넘어,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며 연인 아이유를 언급함과 동시에 장문의 글을 게대했다.
이어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다”며 “늘 마음 한구석이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다. 저에겐 강단이 같은 존재였다”고 설명했다.
이종석이 언급한 ‘강단이’는 그가 2019년 출연한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상대배우 이나영이 맡았던 역할 이름이다. 강단이는 결혼과 이혼 후 경력단절이 됐지만 출판사에 다시 취칙하며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인물. 강한 생활력을 가진 강단이는 밝고 당찬 성격으로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데, 이종석이 분한 차은호가 애틋하게 안아주고 싶어하는 인물이었다.
그러면서 “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들을 함께 고민해 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라며 “지금은 저를 더 나은 사람이고 싶게 한다”고 적었다.
이종석은 재차 팬들에게 열애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제가 잘 소개를 해야 할 텐데 이런 일이 저도 처음이라 팬분들이 너무 놀라기도, 조금은 섭섭하기도 했을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쓰인다”며 “부디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해 12월30일 이종석이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그 분’을 향한 의미심장한 수상소감 후 알려졌다. 다음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일본 나고야에 있는 최고급 리조트에서 2박3일 동안 성탄 연휴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4개월 전부터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양 측 가족들에게도 인정 받은 상황이다.
아이유, 이종석의 인연은 지난 2012년 8월 SBS ‘인기가요’에서 남녀 MC를 맡으며 시작됐다. 이후에도 대내외적으로 친분을 이어왔다. 이종석은 지난 2월 패션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자주 듣는 노래’로 아이유의 ‘겨울잠’을 꼽았으며, 아이유는 최근 이종석 여동생 결혼식에 참석해 직접 축가에 나서며 끈끈한 관계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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