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웅, ‘음주운전 하차’ 이루 빈자리 채울까 “‘비밀의 여자’ 출연 검토중”(공식)

배우 한기웅이 음주운전 혐의로 ‘비밀의 여자’에서 하차한 이루 빈자리를 채울까.

30일 한기웅 소속사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는 MK스포츠에 “한기웅이 KBS 2TV 새 일일 드라마 ‘비밀의 여자’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기웅은 YJ그룹 후계자 남유진 역을 제안받았다. 당초 이루가 연기할 캐릭터였지만, 음주운전으로 하차했다.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진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인 뒤 진실과 복수를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한기웅은 2013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데뷔했다.

이후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2, 13’, MBC에브리원 ‘연금술사’, SBS ‘대박’, KBS 2TV ‘끝까지 사랑’,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MBC ‘두 번째 남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한편 이루는 19일 오후 11시 25분께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냄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고 직후 경찰이 측정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0.08%)로 알려졌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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