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영화 ‘스위치’에서 남편 이병헌의 절친 권상우와 호흡을 맞춘 배우 이민정이 키스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9일 이민정은 서울 종로구에서 취재진을 만나 “권상우 오빠는 남편 때문에 4~5번 정도 봤다. 아이들도 데려와서 다 같이 논 적도 있었다”라며 권상우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워낙 사석에서도 유쾌하고 재밌으신 분이다. 말할 때 센스가 있다. 번뜩번뜩하는 개그감이 있다”라고 권상우의 유머 감각을 치켜세웠다.
두 사람은 부부 연기를 소화하며 키스신도 촬영했다. 이에 대해 이민정은 “제가 저돌적으로 해야 재밌는 신인데, 권상우 오빠가 뒤로 물러나면서 재밌게 연출됐다”고 귀띔했다.
이어 “키스신을 찍고 나서 권상우 오빠가 ‘어떻게 끝낸지 모르겠다’고 하긴 했다”고 웃으며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과 생계형 매니저 ‘조윤'(오정세 분)의 인생이 크리스마스에 180도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월 4일 개봉한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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